사진으로 보는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70년
조선대학교 설립 관계 자료 : 미술과 관련 부분
미술대학 초창기 수업 공간 및 수업 장면

1945년 8월 15일 조선의 광복과 더불어 광주YMCA는 그 해 9월 재건총회를 개최함으로써 다시 문을 열었다. 해방 후에 최흥종 목사가 다시 회장으로 추대되었고, 부회장에는 백영흠 목사, 총무는 정인세가 맡았다. 광주YMCA는 충장로회관의 회수가 어렵게 되자 양림동회관을 마련하고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청소년운동, 지역사회를 위한 농촌 사업 및 사회운동을 재개 하였다.
지역사회의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 및 대학부 활동을 강화했던 YMCA는 조선대학교 문예학부 예술과(미술전공)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1946-47년 동안 예술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양림동 회관을 제공했다. 이후 문예학부 예술과 학생들과 교수들은 조선대학교 옛 대학원 건물이 완공되기 전에 들어가 계속해서 수업을 진행했다.

등록문화재 제 589호로 지정된 옛 대학원 건물은 조선대학교 최초의 교사 건물이다.
이 건물은 1947년 완공된 기존의 임시교사인 목조건물을 개축하여 1949년 3월 20일 완공했다. 6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건물은 벽돌을 쌓은 벽체 위에 목조 트러스를 얹은 1층 규모의 건축물로 중앙에 출입구를 두고 복도를 중심으로 수평으로 길게 교실을 배치한 전형적인 학교 건물의 형태이다.
당시 공과대학 학장이었던 김우석 교수에 의해 설계된 이 건물의 건축 설계안은 단순한 박스의 형태였다. 그러나 미술대학 오지호 교수가 외관상의 볼륨과 세로로 긴 수직창의 도입을 주장하면서 권위 있는 건축 디자인을 고집했다고 전해진다.
이 건물은 조선대학교부속중학교 일교사로 사용하다 초급대학교, 미술대학, 대학원 교사로 활용되었다가, 현재는 장황남정보통신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조선대학교 캠퍼스의 변화 및 전경





미술대학 건물의 변화
